안철수, 제주 4·3 추모…손학규·박주선, 충청 표심 공략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안철수 후보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합니다.

안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제주도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첫 순회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어제(2일) 서울·인천 경선을 마친 직후 충북 청주로 향한 손학규 후보는 오늘도 충청권에서 지지자들과 만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경선을 준비합니다.

박주선 후보도 충청권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현장투표 80%와 오늘과 내일 실시되는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합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6차례 순회경선을 합산하면 안철수 후보가 71.9%, 손학규 후보가 19.8%, 박주선 후보가 8.3%를 득표해 내일 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안 후보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