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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연승 "나와 문재인의 대결"…신경전도 본격화

<앵커>

이번에는 주말 정치권 움직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신경전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경선도 안철수 후보의 독주였습니다.

안 후보는 77.4%를 득표해 손학규, 박주선 후보에 압승했습니다.

서울과 충청권 경선만을 남겨놓고 누적 득표율 68.2%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제가 이길겁니다.]

문 후보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안철수 대표랑 맞대결을 벌일 것이다 이렇게 (예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하하….]

양측 진영 간엔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문 후보가 본인 관련 의혹에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제2의 박근혜'라고 비판하자, 문 후보 측은 입만 열면 막말을 하는 홍준표 후보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받아쳤습니다.

이번엔 문 후보 측이 안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지 말라고 반격하자 안 후보는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하냐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모레 마지막 경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문 후보는 전국영양사대회를 찾아 '학교 영양교사 정원 확보'를 약속했고 안희정 후보는 서울 홍대 앞에서 젊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반대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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