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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샙니다"…한국인 8명 탄 배, 대서양에서 연락두절

<앵커>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화물선이,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외교부는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31일)밤 11시 20분쯤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 선박 회사 측에 SNS 메시지로 침수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 됐습니다.

내용을 보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배는 당시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었습니다.

배에는 선장과 기관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타고 있습니다.

14만 톤급인 이 배는 철광석을 싣고 브라질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노재호/사고 선박회사 상무 : (SNS 메시지 연락 후) 두 차례에 걸쳐서 다시 구난요청 신청이 왔습니다. 그 이후로 아직 접수된 상황은 없고요.]

외교부는 주 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현지 해경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완중/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서 인근을 항해 중이던 상선에 부탁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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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40분쯤.

17살 황 모 군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회전교차로와 가로등, 버스 정류장을 잇따라 들이받고 인근 인삼밭으로 추락했습니다.

황 군이 크게 다치고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황 군은 친구 어머니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 사건 담당 경찰 : 운전은 황 군이 하고 차는 신 군 어머니 것으로 돼 있고, 신 군이 차량 키를 몰래 갖고 나온 겁니다.]

경찰은 과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김학모·CJB 송신의,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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