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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볼거리 '가득'…'반갑다 야구야' 화려한 개막

<앵커>

프로야구가 돌아왔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6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고 있고, 이승엽 선수는 위대한 선수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 때문인지 매진을 기록한 구장은 없지만, 풍성한 볼거리가 개막전을 채우고 있습니다.

마산에선 롯데 팬들이 6년 동안 손꼽아 기다린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가 4회 팀의 첫 안타를 선제 중전 적시타로 장식했습니다.

이 한 방으로 리드를 잡은 롯데가 지난해 1승 15패로 밀렸던 천적 NC에게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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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은퇴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습니다.

KIA 에이스 헥터로부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뜨렸습니다.

KIA 나지완은 2회 초 선제 솔로아치를 그려 올 시즌 프로야구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친정 팬들에게 공손하게 인사하고 KIA의 4번 타자로 새 출발한 최형우는 6회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KIA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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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서는 지난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뒤 개막전 1번 타자로 깜짝 기용된 LG 이형종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회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3회에는 'LG 킬러' 넥센 밴헤켄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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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지난해 MVP 두산 니퍼트는 한화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변함없는 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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