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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영남 경선서도 1위…'3연승' 끝 본선 직행하나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영남권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연승입니다. 결선투표 없는 본선직행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치러진 영남권 경선에서 압승했습니다.

문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19만 8천 5백여 표 가운데 12만 8천 4백여 표를 얻어, 64.7%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18.5%, 안희정 후보는 16.6%였고, 최성 후보는 0.2%에 그쳤습니다.

문 후보의 호남·충청·영남 누적 득표율은 59%로 오르며 본선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문재인이 대세다. 영남이 디비졌다(뒤집어졌다.) 역사가 바뀐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후보는 처음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박근혜가 사면 없이 제대로 처벌받는 것만이 적폐청산이자 공정국가 출발입니다.]

안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선 2위를 지켰지만, 문 후보와 격차는 더 벌어지며 결선투표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진보와 보수의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자는 저 안희정의 주장은 단순한 정치공학이 아닙니다.]

이제 남은 경선은 단 한 차례뿐, 오늘(31일) 마지막 ARS 투표도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문 후보가 과반 득표를 유지해 본선으로 직행할지, 아니면 1, 2위간 결선투표가 치러질지는 사흘 뒤 서울에서 열리는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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