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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스페셜] 'SBS 빅-지수' 3월 4주차 세부 분석…경선 효과로 큰 폭 상승

[취재파일 스페셜] 'SBS 빅-지수' 3월 4주차 세부 분석…경선 효과로 큰 폭 상승
■ SBS 빅-지수…'숨은 표심' 찾는다
 
SBS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발표하는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3월 넷째 주에는 각 당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빅-지수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본격 소개에 앞서 먼저 SBS 빅-지수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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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별로 포털 검색량과 SNS 호감도, 뉴스 주목도를 종합해, 여론조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표심까지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전화 여론조사에는 응하지 않는 소극적(Shy) 유권자라도 주자에 대해 검색하고 SNS에 글을 남기거나 퍼나르는 활동은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지난주 조사된 SBS 빅-지수에 반영된 표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 3월 넷째 주 SBS 빅-지수는?
 
3가지 요소를 합산한 3월 넷째 주 SBS 빅-지수입니다. 문재인 269, 안희정 249, 이재명 246, 안철수 230, 홍준표 219, 유승민 2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첫 조사부터 5주째 1위인 가운데, 지난주에 비해 대부분 주자들의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빅지수는 만점이 없는 지수인 만큼, 각 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대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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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변동은 한 쌍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3위였던 안희정 후보가 2위로, 2위였던 이재명 후보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4주 만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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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자별 등락 이유는?
 
다음은 3월 넷째 주 SNS와 웹상에서 각 대선주자와 연관돼 언급된 키워드 1위~10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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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민주당 후보들은 이른바 ‘네거티브’ 논쟁을 벌였는데요, 온라인상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전두환 표창 발언이 주요 이슈로 등장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언급량도 늘어난 셈입니다. 네거티브 논쟁이 특히 문재인-안희정 후보 사이에서 벌어지면서 안 후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 공무원 지지글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관심을 끌었지만 네거티브 논쟁만큼의 언급량을 만들지는 못한 걸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유일하게 지수가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예상 밖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안 후보의 일간 빅지수 추이를 보면, 경선 첫날인 25일에는 올랐는데 두 번째 경선일에는 하락했습니다. 일방적인 압승을 거두면서 오히려 온라인상 관심은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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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키워드는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당내 경선 경쟁자인 손학규 후보에 비해 문재인 후보 언급량이 훨씬 많습니다. 당내 경선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안 후보가 주장하는 ‘안철수와 문재인 1:1 구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 많이 회자되는 듯합니다.
 
범 보수 후보들 지수도 많이 올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김진태 후보와의 토론회 논쟁에 대한 관심이 계속됐고 눈썹 문신도 회자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남경필 후보와의 당내 경선은 물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 여부를 둘러싼 이야기들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주 지수 등락에 미칠 요인은?
 
이번 주는 이른바 ‘슈퍼위크’입니다. 28일에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유승민 후보로 확정됐고, 31일에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정해집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실제 대선에 나갈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한 주입니다. 각 대선주자에 대한 관심과 언급량도 그만큼 높아질 걸로 예상되는 만큼, 빅-지수 추가 상승도 조심스레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획 : 김정윤, 문준모 / 구성 : 김도균 / 디자인 :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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