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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팔아 정치하고 태극기 팔아 대선 왔나" 홍준표 발언에 대한 김진태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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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또 한 번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장 판공비 일부를 집에 가져다줘서 그 돈을 모아서 나중에 목돈으로 썼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라고 지적하면서 과거 홍 지사가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 2000만 원을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조달했다고 해명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운영위원장 판공비를 정치활동비로 썼기 때문에 월급하고 개인 돈이 남았다. 그걸 집에 가져다줬다는 말이지 판공비를 가져다줬다는 게 아니다"며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김진태 의원이 친박을 팔아서 정치하고 태극기를 팔아서 대선까지 왔다는 말이 밖에서 들린다. 결국 목표가 강원지사 아닌가. 본선에 나가면 어차피 얘기 듣게 돼있다. 해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친박 덕 본 것도 없고 태극기를 팔았다는 말은 태극기 집회를 나와봤으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어도 말을 안 했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후보가 되면 대권을 향해 가는데 무슨 강원도지사냐"라면서 "안되더라도 그런 일은 생각한 적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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