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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관광' 금지하더니 북한·태국 여행 파격 지원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에의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미사일·핵 도발을 일삼는 북한과 동남아 관광대국인 태국 여행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금지로 손실이 커지면서 불만이 팽배한 중국 여행업계를 달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려는 한국에는 무차별적인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한편 안보위협 가해자인 북한에는 여행 확대조치로 외화벌이를 해준다는 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조치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민항국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례적으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해 어제 처음 취항했습니다.

이 전세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북한의 고려항공입니다.

고려항공은 영국 항공서비스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5년 연속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했을 정도로 안전도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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