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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조사위 구성 확정…"오늘 미수습자 가족 만난다"

<앵커>

세월호를 목포로 옮긴 후에, 내부 곳곳을 조사할 조사위원회도 구성이 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미수습자를 어떻게 찾을지는 오늘(29일) 목포에서 가족들을 만나서 논의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국회의장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목포신항으로 옮겨진 뒤 세월호 선체를 조사할 선체조사위원회 구성이 확정됐습니다.

국회 몫인 여야 추천 5명의 명단이 확정되면서, 희생자 가족 대표들이 추천한 조사위원 3명과 함께 오늘 첫 활동에 나섭니다.

선체조사위는 육상에 거치된 선체 조사와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에 대한 점검,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 내 유류품 수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이 되면 같이 협의해서 미수습자 수색 계획을 계속해서 전개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조사위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위원회가 정식 출범 전이지만, 오늘 목포에서 미수습자 가족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그간 지적돼 온 선체 부위를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

[박종운 변호사/前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 : 순서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타실부터 방향타까지 그 문제, 그다음에 원래 검찰에서 수사했던 화물 과적 현상이나 고정해서 묶은 정도 등 (그런 문제들을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선체조사위는 조사개시부터 6개월, 한차례 연장한다면 최장 10개월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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