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권 TV토론…'본선 경쟁력'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영남권 TV토론을 갖고 저마다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부산 KNN방송국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릴 해답은 정권교체"라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 필승카드인 문재인을 영남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호감도가 가장 높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면 안희정을 선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권교체는 삶을 바꾸는 수단일 뿐"이라면서 이를 넘어 "삶을 바꾸는 진짜 교체, 세상 교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성 후보는 "위기의 영남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렴하고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영남지역과 함께 자치분권 시대와 지역 발전을 함께 일궈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내일 대전에서 충남권 순회경선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