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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감식반 세월호 현장 도착…고정 작업 일시 중단

<앵커>

유해가 발견되면서 현장 감식을 위해 작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박민하 기자, 국과수 감식반이 도착했습니까?

<기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국과수 전문가를 태운 해경 선박이 약 15분 전쯤 도착해 지금은 반잠수선 위에서 유해 수습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과수 전문가 5명은 오늘(28일) 저녁 7시쯤 진도 팽목항에서 3분 정도 떨어진 서망항에서 해경 선박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서망항에서 이곳 현장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국과수 전문가들의 현장 감식을 위해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장 감식과 유해 수습 작업을 마친 뒤에야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잠수선에 추가로 설치된 부력탱크를 제거하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늘 낮 4개 가운데 2개를 제거했습니다.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수작업을 가속화 하려던 계획은 철회됐습니다.

화물칸 등에 1cm의 구멍 4개를 시험 삼아 뚫어 본 결과 기름이 많이 새나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내부에 있는 물과 기름을 빼내는 작업은 목포신항에 도착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호진, 헬기조종 : 민병호·양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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