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최종 확정…득표율 62.9%

<앵커>

교섭단체 네 곳 가운데 처음으로 바른정당이 오늘(28일) 대선후보를 확정했습니다. 4선의 유승민 의원이 19대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 나와 있습니다.) 네, 경선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4시쯤 현장 대의원 투표가 시작됐고 조금 전 5시 10분쯤에 모든 개표가 끝났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의 제19대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 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득표율 62.9%로, 37.1%를 기록한 남경필 후보를 눌렀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와 국민여론조사 30% 또 당원선거인단 30%를 합산해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그동안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네 차례 권역별 토론회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실시된 일반국민여론조사와 또 그제와 어제 이틀동안 진행된 일반당원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오늘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한 대의원 2천 백 명의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바른정당의 19대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현재 유승민 후보가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데요, 5월 9일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우리가 처한 안팎의 절대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