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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확인 절차 진행 중"

<앵커>

오늘(28일) 오뉴스는 방금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오늘 오전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조사팀이 긴급 투입되고 현장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욱 기자. (네, 진도군청에 나와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조금 전 브리핑을 가졌다고요?

<기자>

해양수산부는 방금 전 브리핑을 갖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가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 25분입니다.

세월호가 현재 거치된 반잠수 선에서 위 갑판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세월호 밑에는 리프팅 빔이 있고요, 또 그 밑에는 반목이 받치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선수, 그러니까 배 앞머리 밑이었는데 객실 부분과 꽤 가까운 위치 입니다.

해수부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사이에 유해가 있었고, 발견된 유골은 모두 6조각이라고 설명했고요, 크기는 4~18cm라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신원 확인을 위해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확인팀을 파견을 요청했고요, 모두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해가 미수습자 중 한 명으로 확인이 된다면 2014년 11월 11일 미수습자 수색 중단 이후 2년 여 만에 발견된 296번째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

유가족들에게도 소식이 전해졌습니까?

<기자>

네, 해수부 차관이 팽목항에 있는 가족들을 찾아 이 사실을 직접 전했고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특히 가족들은 유실 우려 탓에 격렬하게 반응하기도 했는데요, 차관에게 조속한 인양과 유실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현재 세월호 인양 현장으로 국가수 등과 함께 가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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