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수익 배당금 줄게" 6억 원 가로챈 60대

청주 상당경찰서는 고수익 배당을 약속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62살 박모씨를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서울시 양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3살 A씨에게 접근해, 자신이 유명 주류 회사에 다닌다며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였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2009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천178회에 걸쳐 82억5000만원을 받아 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범행 기간에 실제 투자금 가운데 76억원 가량을 배당금 명목으로 돌려줘 A씨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박씨는 비슷한 시기에 서울과 충남 공주에서 건설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5명으로부터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