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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다섯 곳 중 한 곳, 상반기 채용 취소-연기

[경제 365]

경기불황 때문에 국내 기업 5곳 중의 1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 22%가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취소나 연기 이유에 대해선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업종 현황이 불안정해서'라는 답변이 39%,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27%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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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 나 홀로 사장이 된 자영업자들도 1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현재 자영업자 수는 552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3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2년 4월 22만 명 증가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워서 자영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이 사람들 중 상당수는 충분한 자본이 없다 보니 종업원 없이 개업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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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카드'로 불리는 선불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급감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선불카드 사용액은 약 3천800억 원으로, 그 전해보다 23% 감소했습니다.

5년 전 1조 5천억 원과 비교하면 4분의 1토막으로 쪼그라든 셈입니다.

선불카드 사용액이 줄어드는 것은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은 떨어지고 유지 관리비는 부담만 돼서 선불카드 영업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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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중형 SUV 'QM6'로 유럽시장 첫 수출에 나섭니다.

QM6는 이번에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 나라에 1천793대가 수출됩니다.

이후 영국 등 서유럽과 북유럽까지 확대해서 연말까지 유럽 지역에 3만 대가 수출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수출 차량을 생산하는 부산공장이 이제는 유럽 수출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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