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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위축 우려되는데…' 국민소득 가계 몫 더 줄었다

국민 소득 가운데 가계와 기업 비중은 줄어든 대신 정부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1천632조 6천억 원 가운데 가계 소득은 929조 6천억 원으로, 2015년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56.9%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소득 비중도 20.0%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지난해 정부소득 비중은 23.1%로 2015년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376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법인세뿐 아니라 근로소득세, 양도소득세 등도 늘면서 정부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계의 순저축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인 가계 순저축률은 전년보다 늘어난 8.1%를 기록해, 가계가 점차 지갑을 열지 않고 저축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계가 소비를 줄이면 고용, 투자 등 경제의 선순환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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