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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학부 신설 허용' 논란…아베 전전긍긍

이번엔 '학부 신설 허용' 논란…아베 전전긍긍
일본 아베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우익 학교의 국유지 헐값 매입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아베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학의 학부신설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오카야마현 가케 학원의 수의학부 신설 문제가 어제(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아베 총리와 가케 학원 이사장은 식사와 골프 등을 함께 하는 사이로 알려졌고, 아키에 여사도 해당 학원이 운영하는 보육시설의 명예원장이었다면서, 국유지를 헐값으로 매입한 모리토모 학원 논란과 마찬가지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자신과 교류가 있다는 점이 학부 신설에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의사가 지나치게 증가할 우려 때문에 지난 50년간 수의학부 신설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시코쿠 지역에 수의학부가 없다는 이유로 국가전략 특구를 활용한 신설을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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