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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 높은 벽'…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7천561달러

'3만 달러 높은 벽'…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7천561달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2만 7천달러대에 머물렀습니다.

또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2.8%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 7천 561달러, 우리 돈 3천 198만 4천원으로 재작년 보다 390달러, 1.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GNI는 또다시 3만달러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인당 GNI는 2006년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하고 나서 10년째 3만 달러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수치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그동안 1인당 GNI 3만 달러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기준으로 인식돼왔습니다.

한은은 또 지난해 GDP 성장률 잠정치를 2.8%로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 보다 0.1% 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칩니다.

한은은 또 2015년 GDP 성장률을 잠정치보다 0.2% 포인트 높은 2.8%로 확정했습니다.

GDP 성장률은 2011년 3.7%에서 2012년 2.3%로 크게 낮아진 뒤 2013년 2.9%, 2014년 3.3%로 올랐지만, 2015년부터 2년 연속 2.8%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조6천374억원으로 2015년보다 4.7% 733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1999년 35.9%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는 가계와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소득으로 지출하고 남은 돈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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