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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최순실 국정농단 거점' 문화창조융합본부 30일 폐지

문체부, '최순실 국정농단 거점' 문화창조융합본부 30일 폐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대표 사례로 지목된 문화창조 융합벨트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문화창조융합본부가 오는 30일 간판을 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부터 문화창조융합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왔으며 남은 업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이관하고, 남아 있던 인력도 원대 복귀하는 등 조직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융합벨트 사업의 다른 거점인 문화창조벤처단지와 문화창조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지난 1월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 했으며, 현재 입주한 기업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유망 콘텐츠 분야 기업을 집중육성하는 스타트업 거점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가칭 '콘텐츠인재캠퍼스'로 개편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융합벨트 사업 거점 중 민간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센터와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는 해당 기업들의 자율에 맡긴 상태입니다.

융합벨트는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사업으로 2015년 2월 시작돼 2019년까지 7천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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