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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기록 잔치'로 마감…인삼공사, 정규리그 1위

<앵커>

프로농구가 풍성한 기록 잔치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동부의 김주성 선수는 통산 1만 득점을 기록했고, 인삼공사는 팀 최다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초반 김주성이 자유투를 성공하자, 축포가 터지고 대형 플래카드가 펼쳐집니다.

김주성이 데뷔 15시즌 만에 통산 1만 득점을 달성하는 순간입니다.

서장훈과 추승균 KCC 감독에 이어 3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한 38살 노장은, 기립 박수를 받으며 두 딸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후배 허웅은 버저가 울린 직후 슛을 쏴 득점을 인정받진 못했지만, 10m가 넘는 장거리포로 볼거리를 선사했고, SK 신인 최준용은 천금의 덩크슛으로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 라틀리프는 3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라는 대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동료 크레익은 덩크슛 경연대회를 연상케 하는 윈드밀 덩크를 터뜨리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 인삼공사는 화려한 덩크 퍼레이드로 9연승을 자축했습니다.

신장 177cm인 사익스의 고난도 덩크 쇼가 압권이었습니다.

전자랜드에 패한 KCC는 지난 시즌 1위에서 1년 만에 꼴찌로 추락하는 아픔을 겪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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