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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나…이번 주 의견 밝힌다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나…이번 주 의견 밝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빠르면 이번 주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를 알았는지 등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의견을 재판부에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이 부회장 등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이 부회장 측은 재판부의 요구에 따라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핵심 쟁점에 관한 입장을 재판이 열리기 전에 의견서를 제출하거나 법정에서 진술하는 방식으로 밝힐 전망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이 부회장 측에게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 씨의 사적인 이익을 얻는 창구로 변질한 점을 알고 있었는지 등 4가지 궁금증에 대한 석명을 요구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첫 공판준비기일에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의 질문과 같은 구체적인 공소사실에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이날은 정식 재판 전 마지막 준비기일인 만큼 그동안 이 부회장 측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방을 벌인, 특검 측이 공소장 외 불필요한 자료를 제출했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재판부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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