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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없어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없어야"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실린 뒤 미수습자 가족들은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없는 진정한 인양 완료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흘째 인양 현장 바다 위를 지킨 가족들은 팽목항으로 돌아가기 전 선상 기자회견을 열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인양 완료'는 배를 뭍으로 올리고, 단 한 명도 실종자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도록 9명 모두 찾아 가족의 품에 보내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함께 아파한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 인양 관계자, 그리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희생되신 잠수사, 소방관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이제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남은 인양작업과 미수습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진도 지역 기름유출 피해 방지에 대해서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가족들은 "9명을 다 찾고 집에 갈 때까지 남은 가족들도 언론도 국민도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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