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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넷·척추 둘로 태어난 기생형 쌍둥이 '도미니크'…수술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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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생후 10개월 된 여자 아기 ‘도미니크’가 “기생형 쌍둥이”로 태어나 최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도미니크의 수술을 집도한 존 루지 박사에 의하면 도미니크의 수술 전 상태는 “일란성 쌍둥이 중 하나가 자궁 내에서 발육을 멈춘 뒤 완벽하게 성장한 다른 하나의 일부가 된 경우”로 “기생형 쌍둥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도미니크의 목 뒤와 등에는 다리 두 개, 척추, 방광이 돌출되어 있었고, 이 소식을 접한 오하이오 주 자선단체 ‘칠드런스 메디컬 미션 웨스트(Children's Medical Mission West)’를 통해 미국으로 건너 와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수술은 45명 정도의 의료진이 8개월 간 계획을 짠 끝에 6시간이 넘게 이뤄져 성공적으로 돌출부위를 제거해내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미니크는 미국에서 후견인인 낸시 스웹이 보호하고 있으며, 회복 후 코트디부아르의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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