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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北, 이르면 이달 안에 6차 핵실험 가능성"

<앵커>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국의 핵 정찰기도 일본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며칠 내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폭스뉴스가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갱도 굴착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며, 이르면 이달 말에 6차 핵실험이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핵실험을 위해서는 추가 장비 이동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군 특수정찰기 WC-135가 일본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찰기는 며칠 안에 한반도 부근을 정찰할 예정이라고 또 다른 미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AFP통신도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기존 핵실험 때와 유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지난 2월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결과 북쪽 갱도 입구에서 상당한 규모의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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