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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의혹' 美언론보도에 "편향된 가짜뉴스" 비판

트럼프 '러 의혹' 美언론보도에 "편향된 가짜뉴스"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언론의 '러시아 스캔들' 보도에 "편향된 가짜뉴스"라며 강한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조금 전 NBC방송과 ABC방송의 이른바 러시아 이야기를 다룬 완전히 편향된 가짜뉴스 보도를 시청했다"며 "아주 정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방송의 보도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 언론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위원장이던 폴 매너포트의 러시아 연루 의혹을 다룬 기사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했습니다.

매너포트는 2005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돕고자 푸틴의 측근이자 러시아 갑부인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연간 1천만 달러 규모의 비밀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매너포트의 '푸틴 돕기' 의혹은 미 연방수사국이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본격 수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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