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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전' 앞둔 민주당과 국민의당…지역 공약 맞대결

<앵커>

민주당은 다음 주 초, 국민의당은 이번 주말에 호남 순회경선을 시작합니다. 후보들은 호남발전 공약을 쏟아내며 첫 경선지에서 기선을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을 찾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새만금에 집중했습니다.

청와대에 전담부서를 만들고 신항만 같은 인프라 구축도 서두르겠다며 첫 경선지 호남에서의 압승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호남에서부터 압승을 거둬, (승부를) 사실상 빨리 결정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욕심입니다.]

안희정 후보는 전주 문화 특별시 지정과 지방자치 분권 강화를 공약했습니다.

광주 개인택시조합 등을 방문한 뒤 호남의 선택은 예상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광주, 호남 민심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이런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 전남 10대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국제인권기구 광주전남 유치,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탕평인사 시스템 도입 등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목포 김대중기념관에서 호남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전남 미래 자동차 산업과 전북 식품·농업단지 조성 등을 미래 프로젝트로 제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분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진정한 통합 이룰 수 있는 세력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합니다.]

손학규 후보는 적극적인 투자로 호남을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박주선 후보는 호남 결집으로 패권정치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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