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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당 포함한 중도 대연합 구상'…하지만 예전 '한나라당' 시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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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2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좌파 정당(정권)의 출현을 막기 위해 (보수와) 중도 대연합까지 구상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연대 범위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정당 구조를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좌파정당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중도 정도로 볼 수 있죠, 그리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우파정당입니다.”라고 답한 뒤 이와 같이 답했습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홍 지사는 함께 토론에 참석한 김진태 의원에게 “김 후보님은 바른정당에 대해 상당히 반감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라고 지적한 뒤 “다 같이 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홍 지사는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 시절 “소위 이념과 정책이 다른 정당끼리 연합이라는 것은 큰 파괴력이 없을 것으로 본다, 아마 선거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하며 야당의 ‘연합’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 자신한 바 있습니다.
 
과연 홍 지사의 ‘연합’은 ‘파괴력 없는 야당 연합’과 다른 파괴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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