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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드디어 떠올랐다'…1072일 만에 세월호 모습 드러낸 순간

3년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물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오전 3시 45분쯤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입니다.

인양현장 촬영 영상에는 잭킹바지선 2척 사이 물 위로 일부 부식된 것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철제 구조물이 드러나 있습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고 정확히 1천73일째가 되는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르게 된 겁니다.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한 뒤 잭킹바지선에 고박하고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 싣는 후속 인양작업까지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침몰 1천72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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