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시간당 3m 인양…오전 11시, 13m 떠오를 듯"

<앵커>

심영구 기자와 함께 현장 상황 보면서 인양 상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화면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는게 가장 빠를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설명을 좀 해주시죠.

<기자>

화면 왼쪽에 보이는 게 바지선, 오른쪽에 보이는 것도 바지선이고요, 가운데에 있는 게, 붉은 옷 입은 사람들이 몇명 올라가 있죠. 그게 세월호입니다.

3시 45분쯤 드러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2-3m, 사람들 키높이로 생각할 때는 4-5m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그 정도까지 올라간 상태고요.

지금 세월호 선체의 옆면인데, 평평하지 않고 조금 기울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옆면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사람들이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니까, 심영구 기자가 얘기한 대로 어느정도 배가 올라와 있는지 가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4m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세 배 이상 더 올라와야 된다는 이야기죠?

<기자>

세월호 측면의 높이가 22m인데, 수면 위로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거든요.

10m 정도는 더 올려야 되는 거고, 시간당 3m 정도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빠르면 10시, 늦으면 11시 안에는 목표했던 수면 위 13m 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수면 13m까지 올린다는 의미는, 올려서 단단하게 묶어서 고정을 한 다음에 반잠수식 선박 세월호를 목포신항까지 육지까지 받쳐들고 갈 선박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그정도 올리는 것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