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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의 클로징]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아홉 분, 기다리겠습니다"

단원고 교사 고창석 선생님과 양승진 선생님은 배 안에서 제자들 탈출을 돕다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영숙 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제주도에 떨어져 있던 아들과 함께 살려고 가다 영원히 이별했습니다.

이분들 포함해서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아홉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 인양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일(23일) 오전 11시쯤 세월호의 모습을 수면 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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