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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vs 문성민…챔피언전 달굴 '강서브' 전쟁

<앵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프로배구 챔피언전이 오는 토요일부터 열립니다. 가스파리니와 문성민, 불꽃 같은 강서브가 일품인 두 거포의 화력 대결이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알고도 막기 힘든 가스파리니의 총알 같은 서브입니다.

제구력 좋은 투수처럼 구석구석을 예리하게 찌릅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두 번이나 서브 왕을 차지한 명성답게,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에서도 서브 1위에 오른 가스파리니는 친정팀 현대캐피탈 코트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미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 라이트 공격수 :(예전에 뛰었던) 현대캐피탈과 경기하게 돼 기쁩니다. 더욱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서브 2위인 문성민의 명품 서브도 가스파리니 못지않습니다.

올스타전 서브 경연에서는 시속 123km의 역대 최고 기록도 세웠습니다.

주장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뒤에 이어지는 단체 세리머니는 팀 사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냅니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승부처에서 화끈한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두 거포의 대결이 챔피언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라이트 공격수 : 저희 현대캐피탈팀에서 한번 같이했었기 때문에 그만큼 가스파리니 선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잘 막도록 하겠습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10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의 챔피언전은 오는 토요일부터 5전 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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