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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후보들, TV토론서 개헌론·연대론 공방

국민의당 경선 후보들, TV토론서 개헌론·연대론 공방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안철수, 박주선, 손학규 후보는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3차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개헌론과 연대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 후보가 손 후보에 대해 "이번 대선 때 개헌하자고 했다가 저와 마찬가지로 내년 지방선거 때 하자고 입장이 바뀌었다"며 "입장과 소신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손 후보는 "강진에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 개헌했으면 7공화국 책임총리를 뽑는 마당이 마련돼 있었을 것"이라면서 "안 후보도 개헌에 상당히 소극적인 걸로 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우선 국회에서 합의를 이뤄야 하고 이후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독자노선을 강조하는 안 후보를 상대로 "대연합해야 집권하고 집권 후에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데 자강론만으로 집권이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창당할 때부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이 입당해 함께 공정하게 경쟁해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 이루자고 말씀드렸던 만큼 폐쇄적 자강론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손 후보가 안 후보에게 "사드 배치가 안 된다고 했고 철회하라고도 했다가 바뀌어서 국가 간 협정은 지켜야 한다며 당론 변경까지 요구했다"고 하자, 안 후보는 "국익이 최우선 기준이고 상황이 변화하면 그 상황에서 국민에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소신을 밝혀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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