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버스를 탄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영국 더비에 사는 34세 이본 고만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하객들을 식장까지 데려갈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하객들이 모두 차를 가지고 올 경우 주차 문제가 걱정되기도 했을 뿐더러 하객들과 다같이 함께 결혼식장까지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상식을 깬 고만 씨의 결정에 신부의 아버지를 포함한 13명의 하객들은 정장에 드레스 차림으로 모두 버스에 올랐습니다.
고만 씨는 "친구들이 버스를 타기 직전까지도 리무진이 언제 오냐고 물어봤다"며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 버스 회사는 고만 씨와 하객들의 즐거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이용해 버스에 광고를 싣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 JAKT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