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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무성, 지난주 회동…보수 단일화 등 논의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비롯해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난 14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만나 범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김무성 의원에게 5월 9일 대선 전에는 당을 합치기가 시간상으로 어렵기 때문에 후보를 단일화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며 대선이 끝난 뒤 두 당을 통합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제안에 김무성 의원은 말이 없었다고 홍준표 후보는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나란히 15대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18대 국회까지 함께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22일) 한국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핵심 요직에 있던 노무현 정부는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제 후보 역시 문 전 대표를 겨냥해 노무현 정부 책임자들이 지금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교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고, 김관용 후보도 좌파정권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당이 살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짓밟고만 가야겠냐면서 보수층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바른정당 경선에선 유승민 후보가 호남권에 이어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남경필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유 후보는 446명, 남 후보는 242명에게 각각 지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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