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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인출해 집에 놔둬라" 보이스피싱 사기범 2명 검거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7.03.21 19:19 조회 재생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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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항공을 타고 달아나려던 보이스피싱 사기 피의자 29살 지앙 모씨와 21살 차오 모씨 등 중국동포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0일)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서귀포시에 사는 76살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예금 7천만원을 인출하도록 한 뒤 집에 놔두게 하고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려고 하니 돈을 전액 빼내 집에 보관하라'고 노인들을 속였습니다.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는 것을 목격한 뒤에는 '금융계좌를 새로 개설하라'며 집을 비우게 해 돈을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집 주변의 CCTV 화면 등을 확인한 뒤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어제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같은 수법의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과 제주시에서 전화로 60대 할머니를 협박해 2천400여만원을 받아간 보이스 피싱 일당과 연관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