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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답변 듣는 게 중요"…영상녹화 없이 조사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작성 2017.03.21 16:45 조회 재생수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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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검찰 "답변 듣는 게 중요"…영상녹화 없이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과정은 동영상으로 기록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21일)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조사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에게 영상녹화에 관한 의견을 물었고 이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해 녹화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 조사과정을 녹화하는 경우 당사자 동의를 필수 사항으로 규정하지 않았지만 녹화를 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이며 이에 따라 동의 없이 조사과정을 녹화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진술과 답변을 듣는 것이 중요한데 절차적 문제로 승강이하면 실체적 조사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면조사를 요구하면서 녹화·녹음을 하겠다고 하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