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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표지모델 된 메이 영국 총리…"트럼프는 신사였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7.03.21 16:46 수정 2017.03.21 16:57 조회 재생수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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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입기로 유명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세계적 패션지 보그의 미국판 최신호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미국판 보그는 메이 총리가 모델로 등장한 4월호 표지와 함께 자사 기자가 진행한 인터뷰를 인터넷에 미리 올렸습니다.

영국 총리가 미국판 보그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진에서 메이 총리는 영국 대표 브랜드인 L.K.베넷의 코트와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메이 총리는 자신만의 사치 아이템으로 보그 평생 구독권을 꼽을 정도로 이 잡지 애독자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표지촬영과 별도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 철학과 개인적 일상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요즘 어떠냐?'는 기자의 첫 질문에 "아주 바쁘고, 할 일이 많다"며 "매일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사상 초유의 임무를 맡은 부담과 앞으로 닥쳐올 고충에 대한 우려를 토로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영광이고 큰 특권"이라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 총리직을 맡은 것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진정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지난 1월 정상회담을 통해 처음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다소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에 몸담지 않았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작년 대선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고 운을 뗀 뒤 백악관 방문 당시 그와 트럼프가 손을 잡고 복도를 거닐었던 것을 언급하며 "그는 실제로 신사처럼 행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보그 미국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