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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폭탄위협' 20대 "트럼프와 텔레파시" 횡설수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17.03.21 15:52 조회 재생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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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을 몰고 백악관으로 와 폭탄을 가져왔다고 주장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텔레파시로 소통한다는 등 황당한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버지니아 주 로어노크 출신인 29살 숀 패트릭 커건은 지난 18일 밤 11시쯤 백악관 검문소에 접근해 자신이 몰고 온 차량에 폭탄이 실려 있다고 주장해 경호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커건은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준 차량 트렁크에 폭탄과 소행성이 든 가방이 들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눈다고 주장했습니다.

커건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모든 약을 먹어봤다고도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커건이 몰고 온 승용차를 조사했지만, 차량에서는 어떤 장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차량은 도난당한 렌터카로 확인됐습니다.

미 해군은 커건이 해군에서 6년간 복무하고 2014년 항공 전자 기술자로 제대했다고 확인했지만, 제대 사유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