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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사드 갈등에 中 피하는 한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

타이완이 사드 배치 갈등으로 조성된 한국 내 반중정서로 중국 기피현상이 뚜렷해지자 이를 기회 삼아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섰습니다.

허천단 교통부장이 입법원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 타이완 관광 발전에 중요한 국가"라며 한국인들이 중국 대신 타이완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관광국은 자국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목적으로 한국 인터넷·방송 등에 타이완 유명관광지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타이완 여행사들은 4월말 서울·부산·대구 등지에서 관광 홍보활동을 벌이고 6월에는 서울에서의 한국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여행사는 한국내 학교·단체에 타이완 당국의 수학여행등 교육관련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적극 알리는 한편 한국인 우대 상품도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보다 33.9%가 늘어난 88만2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과 중국 관계 경색으로, 타이완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자리에 한국 관광객이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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