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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 전 대통령 소환 긴급 타전…"면책특권 없어 구속될 수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7.03.21 10:27 수정 2017.03.21 13:25 조회 재생수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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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전하는 일본 NHK

주요 외신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AP·AFP·로이터통신 등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부패·권력 남용 스캔들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나와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상세히 말하지 않았으며,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속보를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검찰이 영장없이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고,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도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조사를 거부하려 애썼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됨에 따라 면책특권을 잃었다"며 "직권남용이나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전 대통령이 면책특권을 박탈당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검찰이 신속하게 소환 조사를 하는 점에 비춰, 조사가 느슨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일본 언론도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표했습니다.

TV아사히는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장면부터 생방송으로 전했고, NHK도 검찰 도착 장면을 속보로 상세히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출발 및 검찰청 도착, 검찰청 포토라인 발언을 한 문장씩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박 전 대통령이 출두하는 모습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쫓겨난 한국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사로 떠나고 있다'며 긴급으로 타전한 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 앞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긴급으로 띄웠습니다.

관영 CCTV는 방송 도중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위해 삼성동 자택을 출발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연결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순간까지 자세히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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