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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사상 첫 관중 100만 명 돌파 눈앞…미국 선전 덕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7.03.21 10:13 수정 2017.03.21 11:31 조회 재생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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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관중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WBC 조직위원회가 오늘(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2라운드 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97만 6천 8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3년 3회 대회 전체 관중 88만5천212명을 넘어선 것이고 1, 2라운드 관중은 2013년보다 24% 늘었습니다.

준결승과 결승전 등 결승 토너먼트 3경기를 남겨둔 올해 WBC는 관중 10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아시아 라운드 최종전이 펼쳐진 일본 도쿄돔에선 20만 9천 72명의 관중이 몰려 역대 WBC 조별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는 4만 3천 2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관중 4만 명 이상이 들어찬 경기가 8경기나 나왔습니다.

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 스포츠는 이번 WBC가 흥행에 성공한 원인으로 '야구 종가' 미국의 선전을 들었습니다.

미국은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2009년에만 준결승에 진출했을 뿐 2006년, 2013년엔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번에도 클레이턴 커쇼,매디슨 범가너 등 특급 투수와 마이크 트라우트, 브라이스 하퍼 등 간판 타자들이 미국대표팀 출전을 고사해 고전이 예상됐으나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등 자국에서 1,2라운드를 치른 미국은 3경기에서 관중 3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도 상대적으로 의미 없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보다 국가 대항전 성격의 WBC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고 야후 스포츠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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