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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앞둔 '공무원 준비생' 고시원서 숨진 채 발견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7.03.21 09:22 수정 2017.03.21 09:43 조회 재생수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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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를 앞둔 30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저녁 7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고시원 방 안에서 30살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고시원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발송되지 않은 "엄마 미안해"라는 문자메시지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1평 남짓한 방 안에선 부산 지역 한 경찰서에서 A씨에게 보낸 출석 요구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A씨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자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공무원법은 시험 준비생이 실형이나 집행유예 등의 형을 확정받으면 5년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