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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2천 명 배치…검찰 청사 주변 '긴장감 고조'

<앵커>

역시 서울중앙지검 바로 앞에도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 이성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서울중앙지검 앞은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경찰 차벽이 청사를 완전히 에워싸고 있고, 출입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취재진도 비표를 미리 받은 사람만 청사를 출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두 시간쯤 뒤인 오전 9시 반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 검찰청사에 나타나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른 시각이지만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취재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청 주변엔 경력 24개 중대 1,920여 명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서초동에 도착하기까지 교통 통제도 이뤄집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때에 준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순찰차 4대와 오토바이 12대가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을 둘러싸고, 신호등마다 경찰관을 배치해 차량 흐름도 통제합니다.

오늘 오전 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사이에선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제가 서 있는 청사 정문 앞은 아직은 시위를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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