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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반 톱5'…희망 쏘아 올린 '포스트 김연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7.03.21 08:17 조회 재생수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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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남녀 '동반 톱5'를 달성한 차준환과 임은수 선수가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를 이끌어 갈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과 '리틀 김연아' 임은수 선수가 환한 미소와 함께 나란히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많은 경험을 얻은 것 같아요]

[임은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준비해왔던 게 조금씩 경기에 나오면서 조금 더 관심을 받게 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아역 배우 출신의 귀여운 꼬마에서 이렇게 폭풍 성장한 16살 차준환 선수, 아쉬운 점프 실수로 목표했던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4회전 점프를 두 차례 시도해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매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

[살코 이외에 쿼드러플 점프를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데, 차근차근 조금씩 올라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임은수 선수 14살로 여자 싱글 최연소 출전자였는데요, 빠른 스피드와 높은 점프로 세네 살 많은 경쟁자들과 당당히 겨뤄 4위에 올라 세계 피겨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점프의 퀄리티를 높이고 제가 점프를 실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더 완벽하게 다듬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두 선수가 김연아 은퇴 후 침체에 빠졌던 한국 피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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