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봄기운 '완연' 미세먼지 '나쁨'…남부 지방엔 봄비

<앵커>

봄기운이 완연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공기는 탁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공기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가 정체되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가 좀처럼 흩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80㎍을 웃돌면서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서 세종시와 전북 등 일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일부 남부와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종일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일반인들은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걷힐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10에서 40, 많은 곳은 6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에도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 오전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부 내륙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라며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