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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두 돌 때부터 '사자소학' 공부…역사 속에서 나온 남매?

SBS뉴스

작성 2017.03.20 09:48 조회 재생수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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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한자를 배우고 예절교육을 받은 두 남매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행동과 말투가 조선 시대를 연상케 해서 마치 역사 속에서 나온 것 같은 모습인데요, 만나보시죠.

바른 자세로 예절 교실에 참석한 아이들, 호랑이 훈장님 카리스마에 모두 긴장한 것 같죠. 그런데 훈장님을 환하게 미소 짓게 하는 남매가 있습니다.

평소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예절이 적힌 '사자소학'을 술술 외우는 주인공은 바로 김현빈, 김현덕 남매입니다.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제작진이 남매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현빈 양이 '유붕자원방래 이면 불역락호'라면서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먼 곳에서 친구가 와 매우 기쁘다는 뜻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알고 보니 남매는 두 돌 때부터 '사자소학'을 공부했고 커다란 전지에 한자를 쓰는 게 취미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국 사자소학 암송 대회에 참가해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단하죠.

어릴 적부터 예절교육을 받아온 남매의 집엔 증조 외할아버지부터 외가, 친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무려 4대가 함께 모여 삽니다.

그리고 두 남매는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 1교시는 할아버지의 한문 수업, 2교시는 아버지의 수학 수업 등 모든 수업을 어르신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국사부터 영어, 수학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교과서는 아버지가 직접 만든 거라고 하네요, 이 남매에 대해서 전문가는 안정된 정서와 사회성을 지닌 건 한자에 대한 예절 교육의 힘 덕분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구식과 신식 교육에 관계없이 아이는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역사책 찢고 나온 현실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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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음료수 광고 장면인데요, 익살스러운 표정의 광고모델은 미국 단역배우 '척 매카시'입니다.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혼을 다해서 연기했지만, 출연제의가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배우라는 직업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긴 힘들어 그는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강아지 산책시키기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배변을 치워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맞질 않아서 대신 사람들과 산책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걷는 게 지루하거나 걷기 위한 동기가 필요한 분이 있다면 1마일, 약 1.6km당 7달러로 같이 산책해 준다는 광고지를 만들어서 거리에 붙였습니다.

이를 본 친구들은 장난치는 거냐며 놀렸지만, 며칠 뒤 그와 걷고 싶다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고, 손님과 약속한 그 날 척은 자신을 알아볼 수 있게 산책하는 사람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서 입고 나갔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손님과는 친구처럼 친해졌고 함께 걸으면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하네요.

척과의 산책에 만족했던 손님은 이렇게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와 기념 촬영도 함께 했는데요, 그와의 산책 이야기는 SNS에서 널리 퍼져서 순식간에 입소문이 났고, 요즘엔 늘 하루에 두세 명과 함께 산책을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준 게 비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또 그도 반대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힘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척은 자신을 믿고 마음을 열어준 고객의 비밀은 끝까지 마음속에 묻어둘 계획입니다.

그게 바로 그의 가장 중요한 영업 전략이라는데요,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신선한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통했던 것 같네요.

▶ 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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