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인 승객 기내 난동…비행기 출발 2시간 35분 지연

<앵커>

어제(19일)저녁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20대 중국인 남자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남자를 끌어내릴 때까지 두시간 반 동안이나 다른 승객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방 여기 있는 거 다 꺼내야 해요?]

승객들이 천천히 걸어서 기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어제저녁 8시쯤, 인천을 출발해 홍콩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중국인 남성 26살 장 모 씨가 좌석 문제로 승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소동으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바람에 출발 시간이 2시간 반가량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 간 좌석 점유 문제로 기내난동을 부린 승객에 대해 유관부서 신고 후 하기 조치를 취한 건입니다.]

장 씨는 출동한 공항경찰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

모레 개장을 앞둔 서울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엘리베이터가 지하 1층에서 25분 동안 멈추면서 행사에 초대된 롯데 임직원 가족 39명이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어젯밤 10시쯤 전북 정읍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8살 이 모 군이 욕탕 배수구에 오른쪽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욕탕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물을 퍼내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수중펌프로 물을 빼내 이 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