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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위대한 평민의 시대"…세종대왕상 앞에서 출마 선언

손학규 국민의당 경선 후보가 오늘(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앞은 손 후보가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때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곳입니다.

손 후보는 "세종대왕처럼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오늘 광화문에 선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후보는 "재벌·검찰·부동산·자살·학벌· 기득권·제왕적 대통령 공화국이라는 적폐를 끝장내고 새로운 제7공화국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2018년 지방선거 전 개헌을 약속했습니다.

또 평소 롤모델로 꼽아온 다산 정약용 선생이 200년 전 조선의 쇠락을 통탄했다고 소개하며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제 한 몸 던져 나라를 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세력 연대를 주장해온 손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호남 민심이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바른정당이 박 전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하는 한 호남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커다란 거부감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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