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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토론회에 출정식까지…최대 쟁점은 '연대'

<앵커>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확정된 이후 첫 일요일을 맞아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정당이 대선주자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후보들 출정식이 잇따랐는데 세력 간 연대 여부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토론회 역시, 쟁점은 대연정과 문재인 대세론이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우리를 지지해 주십시오' 하지 않고, 경쟁하는 정당. 말하자면 적폐 세력인 정당과 '연정할 테니 밀어 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지금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문 후보님은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적폐세력을 문 후보님 캠프에다 죄다 받아들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실질적 기득권 대연정, 이런 형태로는 청산도 불가능하고, 개혁도 불가능하고, 변화도 불가능하고.]

다른 정당 후보 간 격돌 지점도 민주당과 문재인을 어떻게 넘어서냐였습니다.

같은 날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후보는 각각 자강론과 반 패권 연대로 맞붙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앞장서겠습니다.]

[손학규/국민의당 경선 후보 : 패권세력 이기고, 함께 하는 개혁만이 성공합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계파에 따라 상반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비문연대 동참할 수 있다, 없다' OX판 들어주십시오!]

홍준표 후보는 앞으로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지만,

[홍준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판세를 훑어보고 그때 결정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친박계인 김진태, 이인제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이 X가 세 개쯤 있는 판이 없어서 이거 하나만 들었는데요. 박지원은 문재인보다 더한 분입니다.]

바른정당 첫 토론회에선 한국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유승민 후보는 수용 가능이라고 남경필 후보는 절대 불가라고 충돌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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