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에 눈 감은 버스 기사…화물차와 충돌 후 가드레일 '쿵'

[SBS 뉴스토리] TV 밖 뉴스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졸음운전 때문에 빚어진 고속버스 사고 현장 비디오 머그에서 포착했습니다.

중국의 한 고속도로, 2층 고속버스 한 대가 승객 84명을 태운 채 운행 중인데 어쩐지 운전기사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꿈뻑꿈뻑 조는 가 싶더니 무려 20초 동안이나 눈을 감고 질주하기까지 금방이라도 큰일을 낼 것 같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앞서가던 화물차와 충돌한 후 가드레일까지 그대로 들이받은 운전자 전날 밤 한숨도 자지 않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 화근이 된 건데요, 이 졸음운전 사고로 승객 한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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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자동차 한 대가 쾅 무언가를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자세히 보니 충돌한 철제 울타리 뒤에 사람까지 넘어지는데요, 급발진 사고라도 일어난 걸까요?

알고 보니 에어컨 수리 업체의 직원이 일을 하던 중에 술을 마신 사실이 발각돼 해고를 당하자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해코지를 한 겁니다.

사장에게 발길질을 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차를 타고 그대로 사장에게 돌진.

목숨까지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천만다행 사장은 회사 앞 울타리가 방패가 돼 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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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집의 한 CCTV 영상입니다.

인기척 없이 한 여자가 나타나더니 집안 곳곳을 누비며 구석구석 살피는데요, 정체불명의 이 여성은 다름 아닌 도둑입니다.

집 주인과 애완견이 거실 소파에서 잠든 사이 태연하게 집을 뒤진 건데요, 이를 발견한 강아지가 다가가보지만, 아랑곳 않는 그녀.

현금과 보석은 물론 차 키까지 훔친 뒤 유유히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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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김민희-홍상수 불륜 인정
4위 치킨 가격 인상 정부 제동
3위 중국, 한국 단체관광 전면 금지
2위 5월 9일 대선일
1위 박 전 대통령 불복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박 전 대통령 불복 논란이 1위에 올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모든 결과를 자신이 안고 가겠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밝혀진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청와대를 나온 만큼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SNS에서는 "국민 앞에 사죄는 못할망정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 "국민을 우롱하는 메시지 " 등의 비판이 압도적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믿는다", "차근차근 진실을 밝혀라" 등의 옹호 의견도 있었습니다.